해ㅋ아크로모형 플라스틱, 헤비웨이트, 그리고 대망의 스틸까지

총 3종류의 베레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후기를 적어보자면

이렇게까지 좋아졌을줄 몰랐는데 확실히 헤비웨이트 버젼보다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느낀 장단점을 한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이건 복불복일수도 있습니다.

총기 부품의 명칭들도 틀릴수도 있으니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많이 달라진 상부부터 보자면(사진1) 슬라이드와 마찰되는 부분은

메탈을 따로 붙이는 방법을 이용해 내구성을 올렸지만, 따로 부착되는 메탈부분은

접착제로 붙여져 있는 것이 아닌 홈에 고정시켜 놓는 방식을 사용해서 그런지

지지가 약해 자꾸 아래로 내려와 슬라이드를 뻑뻑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아쉽긴 하지만 접착제를 이용해 고정할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또한 피스톤 부분의 개편으로 인한건지 헤비웨이트 버젼에서는 해머를 내려

코킹 상태로 둔 후에 슬라이드를 뒤로 넘겨 장전을 할려고 하면 원래는 피스톤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장전이 되지 않아 총기분해 후 바로 장전을 하기 위해선

해머를 다시 위로 올린 후 장전을 해야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스틸 버젼에는

그런것이 없이 조립 후 코킹이 된 채 장전을 할 수있 있어 좋았습니다. 

리코일 스프링 부분에 가이드를 만들어주어 보다 편하게 조립할수 있도록

편경된것도 매우 마음에 들었고요, 그치만 상부가 메탈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리코일 스프링의 강도나 길이는 늘어나지 않아 슬라이드 스토퍼를 내릴때

토이스타의 메탈 시리즈(tti)와 같은 경쾌하고 묵직한 메탈음이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하부로 넘어가보자면(사진2)가 헤비웨이트 버젼의 해머 지지대(?)라고 할 수 있는데

확실히 얇은게 보이시나요? 사진3으로 넘어가서 보시면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실 수 있는데

전에 부러진 적이 있는 부품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것을 보니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하부 프레임의 구조가 변경되서 그런것인지 피스톤과 

하부 프레임에 간섭이 일어나 안 그래도 무거운 상부 슬라이드가 뻑뻑해져 슬라이드를

약하게 놓으면 슬라이드 부분에 유격이 일어나는 것은 좀 아쉽습니다.

하부 프레임이 플라스틱인 것과 파손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슬라이드 스토퍼 부분에는

직접적인 개선이 없는 것과 각인 부분도 조금 아쉽긴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총기인

베레타를 이런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는 것과 소비자들의 컴플레인을 파악해

사소한 것일지라도 개선해 모델을 내주는것이 정말 아크로모형의 크나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슬라이드 안전레버 부분에 빨간 점을 구멍을 판 후 새겨 넣은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너무 장문의 글을 적은것 같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